일동제약, 영양제 '아로나민' 제품 확대 계획

입력 2021-11-24 07:00:08 수정 2021-11-23 1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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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건 추가 허가
아로나민, 연 매출 700억원 간판 제품…매출 13% 이끌어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영양제 ‘아로나민’의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아로나민은 올해 들어 지난해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회사 전체 매출의 13% 이상을 이끌고 있는 간판 제품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올해 1월1일부터 11월23일까지 총 4건의 아로나민 제품을 허가받았다.

구체적으로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정(허가일 3월4일) △아로나민케어싸이정(10월5일) △아로나민아이플러스정(11월16일) △아로나민실버액티브정(11월18일) 등이다. 이 중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정은 허가받은 지 약 3개월 만인 올해 6월 출시됐다.

아로나민은 일동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활성비타민제다. ‘푸르설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을 주성분으로 해 1963년 9월 국내 발매된 바 있다.

현재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아로나민골드정’은 푸르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 B군에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보강해 1970년4월 발매됐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 <자료=일동제약>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드정'. <자료=일동제약>

일동제약은 2000년 이후부터 더 적극적으로 성분을 보충해 제품 라인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연도별 허가 제품 수는 2004년(1건), 2005년(1건), 2007년(1건), 2009년(1건), 2015년(3건), 2018년(1건), 2019년(4건) 등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했던 지난해에는 허가 건수가 없다.

아로나민류의 최근 3년 간 연 매출액은 △2018년 781억원 △2019년 669억원 △2020년 74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13.2%다.

2019년에는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100억원 넘게 감소했다. 국내 고함량 비타민 시장 과열 영향으로 내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수출액이 9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에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비타민제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매출이 회복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액은 2019년과 비슷한 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 매출 700억원 달성은 아슬아슬하다. 올해 3분기 아로나민류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7% 감소한 514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최소 185억1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야 연 매출 700억원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분기별 매출액은 △1분기 158억원 △2분기 179억원 △3분기 177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 브랜드 제품 다양화로 매출 회복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 측은 아로나민 아이플러스 등 올해 허가받은 품목에 대해 “출시 계획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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