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5년 만에 20만대 넘었다

입력 2021-11-25 07:00:04 수정 2021-11-24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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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누적 판매대수 20만대 돌파
LPe 등 파워트레인 다양화 전략 통했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2016년 국내 출시 후 5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르노삼성 중형 SUV QM6의 누적 판매대수는 20만1559대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누적 판매대수 20만대 돌파한 후 최근 2주 동안 1500대 이상 더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이달 초 열린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QM6 구매 혜택을 강화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조용하고 편안한 실내, 가격 경쟁력, 세련된 디자인과 품질 등 인기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 QM6 디젤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이듬해 2017년에는 가솔린 모델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가솔린 모델이 추가된 2017년 QM6는 2만7837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97%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파워트레인 다변화 전략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17년 추가된 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은 2018년 2만5706대가 팔리며 중형 가솔린 SUV 부문 1위에 올랐다. 2018년 QM6 전체 판매량의 77.8%가 가솔린 모델이었다.

가솔린 모델의 성공을 맛본 르노삼성은 2019년 국내 최초로 LPG SUV(LPe 모델)를 선보이며 QM6 경쟁력을 강화했다. LPe 모델은 출시 이듬해인 2020년 2만7811대가 팔리며 국내 시판된 LPG 차량 중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LPG SUV라는 희소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결과다. 실제 지난해 팔린 LPG 차량 1~5위 중 SUV 모델은 QM6뿐이었다. 나머지는 현대 쏘나타(2만7777대), 3위 현대 그랜저(1만9024대), 4위 기아 K5(1만5912대), 5위 기아 K7(5105대) 등이었다.

르노삼성은 디젤, 가솔린, LPG로 이어지는 파워트레인을 구축한 뒤 고객 니즈 충족 위한 차별화로 상품성을 지속 개선해왔다. 2019년 최고급 브랜드 프리미에르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프리미에르 브랜드가 적용된 QM6는 전용 휠과 라디에이터 그릴, 시트 소재 개선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등을 추가하고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화한 2022년형 QM6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 외국계 3사의 경우 현대차나 기아처럼 다양한 신차를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것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차별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장수 모델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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