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시장 제도·서비스 선진화 시킬 것”

시간 입력 2022-01-03 12:57:24 시간 수정 2022-01-03 1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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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표심 잡기 위해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참석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2022년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통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제도와 서비스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손 이사장은 △혁신성장 지원 지속가능금융 선도 △선진시장 환경 조성 주력 △시장참여자 신뢰기반 건전한 성장 등을 올해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IT 인프라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높여 투자자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투자자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규투자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종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시장감시망을 촘촘하게 만들고 특정 테마에 기승하는 중대 사건에 대한 기획 감시와 신속심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대동제에 (가운데서 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가운데서 오른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 주요인사가 참여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날 개장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참석해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논점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주가 조작, 시세 조종과 같은 불공정 거래를 엄단해야 한다”며 “소액투자자들이 대주주나 시장의 강력한 힘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기업 실적에 비해 뒤떨어진 정치 경제 시스템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이라며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와 회계의 낮은 신뢰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재옥 국회정무위원회 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 금융투자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이 참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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