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흑자전환 이어 첫 2조 매출 도전

입력 2022-01-19 07:00:12 수정 2022-01-19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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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최초 미국 공공기관 식음서비스 운영권 수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 나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올해 매출 2조원 벽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경영혁신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신사업을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부회장은 올해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신사업 진행과 해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도약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매출 2조원을 넘어선 적이 없다.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조8791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후 코로나19로 급식과 외식 시장이 위축되면서 2020년 1조6253억원으로 매출이 내려앉으며 적자까지 기록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 부회장은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 구축 △현장과 고객 중심 혁신 가속화 △위생 및 안전관리 강화 △해외사업 확대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2004년 아워홈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입사해 외식사업부, 글로벌유통사업부, 구매식재사업부 등을 거치며 경영 기반을 쌓았다. 구 부회장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로 작년 6월 친오빠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에 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구 부회장은 2020년 코로나19로 주력인 급식사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적자로 돌아선 회사를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아워홈의 작년 매출은 1조72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5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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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2015년부터 꾸준히 매출이 증가해왔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1조2024억원 △2016년 1조4337억원 △2017년 1조5952억원 △2018년 1조7564억원 △2019년 1조8791억원으로 2조원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년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5%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메시지에서 "올해를 매출 2조원 달성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올해는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식품사업도 수출 역량 강화에 집중해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워홈은 작년 동종업계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식음서비스 운영권을 수주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단체 급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는 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에 이어 새로운 국가로 글로벌 단체급식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안에 새롭게 진출하는 국가에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신사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최근 KB손해보험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전 헬스케어 사업은 특정 소비군이나 소비자를 목표로 진행했다면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플랫폼 정보를 공유해 상호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는 B2C 사업이다. 향후 플랫폼 사업이 확대되면 구내 식당 사업과 같은 B2B에도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워홈은 KB손해보험와 공동으로 식음서비스와 헬스케어, 금융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연구개발은 물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식음서비스와 보험, 헬스케어가 만나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개인별 맞춤 건강식, 연화식 등 케어푸드 연구개발은 물론 데이터,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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