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게임대장주 펄어비스, 검은사막 中 진출에 붉은사막까지 기대감↑

입력 2022-01-14 07:00:02 수정 2022-01-14 08: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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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서 마지막 현지 테스트 진행…연내 출시 임박
차세대 게임엔진 적용된 '붉은사막'도 연내 출시 가능성↑
3년 연속 영업익 1000억원대…향후 신작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올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2년째 실적이 주춤하고 있으나 자체 개발 차세대 게임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강점과 신작 출시 기대감으로 현재 코스닥 게임 대장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기대감을 반영해 작년까지 악화한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이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중국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현지 테스트로 이전에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6월 중국 판호 발급을 받은 후, 텐센트와 아임드림스카이가 협력해 공동 퍼플리싱을 맡고 있고 지난해 8월부터 중국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텐센트는 QQ닷컴을 포함 주요 플랫폼을 활용, 일제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현지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아직 사전예약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 기대감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중국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게임 순위 3위에 오른 바 있다. 

증권업계 등 시장에서는 당초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예상했다. 하지만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이 처음으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출시로 미룬 것으로 분석된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제공=펄어비스>
▲ⓒ붉은사막 이미지 <사진제공=펄어비스>

시장에서는 펄어비스의 실적부진과 무관하게 향후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5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4% 감소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 감소세가 눈에 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4%나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펄어비스의 강점은 아직 유효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게임엔진은 게임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통틀어 말한다. 게임사 중 게임엔진을 자체 보유한 경우는 드물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개발을 위해 만든 자체 엔진을 이후 모든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자체 엔진으로 만든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온라인게임 수준의 수준 높은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에 최적화된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평갸를 받고 있다.  

붉은사막은 한층 더 고도화된 차세대 게임엔진이 적용된 첫 번째 신작으로 콘솔과 PC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기를 늦췄지만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차세대 엔진을 활용한 '도깨비', '플랜8' 등을 개발 중으로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많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내년부터 붉은사막을 시작으로 도깨비, 플랜8 등의 신작 출시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주가에서도 나타난다. 지난해 종가 기준 시가총액 9조1584억원을 기록, 전년 종가 대비 169% 증가했다. 또 이달 13일 현재 코스닥 게임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헤외에서도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는 드물다"며 "엔진 개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만든 신작이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어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문영 기자 / mych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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