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탭S8, 내달 갤S22와 동시 출격…아이패드 잡는다  

입력 2022-01-19 07:00:04 수정 2022-01-18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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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월 9일 갤럭시 언팩 행사 유력  
갤럭시S22 시리즈 및 탭S8 시리즈 공개 전망
프리미엄 라인업 강화로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

삼성전자의 차기 태블릿PC 모델인 ‘갤럭시탭S8’ 시리즈가 내달 ‘갤럭시S22’ 시리즈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 태블릿PC 중 처음으로 ‘울트라’ 명칭을 달 것으로 예상돼 애플의 아이패드가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에 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월 9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시리즈와 갤럭시탭S8 시리즈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최근 국내 전파 인증을 받으면서 사실상 모든 출격 준비를 끝낸 상태다. 

실제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육상이동국의 송수신장치)’라는 명칭의 기자재 총 3종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전파연구원의 신규 적합성 인증을 마쳤다. 3종은 모델명이 각각 SM-X906N, SM-X806N, SM-X706N으로 갤럭시탭S8 울트라, 플러스(+), 일반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적합성 인증의 경우 국내 출시가 임박했을 때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갤럭시탭S8 시리즈가 내달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탭S8 시리즈는 갤럭시S2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3가지 모델(일반·플러스·울트라)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태블릿 신제품 출시는 2020년 8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울트라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태블릿에 울트라 모델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출시된 전작 '갤럭시탭S7'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탭S8 울트라에는 37.1㎝(14.6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나온 갤럭시탭 시리즈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전작인 갤럭시탭S7 플러스(31cm)와 비교해도 20% 가량 커졌다.

모바일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8 1세대’도 탑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스냅드래곤8 1세대는 같은 날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2 시리즈에도 탑재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를 노트북처럼 쓸 수 있는 덱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갤럭시탭S8 울트라 모델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인 갤럭시탭S8에는 28㎝(1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가, S8+에는 31.5㎝(12.4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갤럭시탭S8 울트라가 약 1187달러(약 141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S8+모델은 약 1004달러(약 120만원), 일반 모델은 776달러(92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탭A’ 시리즈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이번에 프리미엄 태블릿PC인 탭S8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애플 아이패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4분기 태블릿 PC 시장 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대부분이 중저가 라인인 탭A 시리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언팩에서 갤럭시탭S8 시리즈를 공개하면, 중저가 A시리즈와 가성비가 높은 팬에디션(FE)에 이어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면서 “애플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뺏어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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