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미국 전력연구소 ‘올해의 기술상’ 수상

시간 입력 2022-03-07 13:11:17 시간 수정 2022-03-07 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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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지난 4일 EPRI(미국 전력연구소)의 ‘2021 TTA(기술이전 어워드)’ 대회에서 발전운영 기술 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EPRI 연구소 한국지사는 지난해 TTA에서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남동발전을 올해의 기술상 수상으로 확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EPRI는 미국 현지 시상 대신 국내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동발전은 EPRI로부터 지난 2016년과 2019년 각각 기술 수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서 설비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이용률 향상 관련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자 EPRI와 협업해 평가방법론 개발과 현장평가 및 개선을 진행해 왔다.

이번 시상식에서 남동발전은 △설비신뢰성 확보 기술·시스템 운영 △히든리스크(Hidden Risk) 발굴 등 고장 예방 활동 △설비관리 전문성 등 발전 운전·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동발전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신재생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도 준비할 방침이다. 관련 평가 범위는 올해부터 복합화력 운영기술,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운영기술로 확대된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운영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미국 전력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설비 최적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향상, 이산화탄소 저감 등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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