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경부선 조치원 지하차도, 11일 개통

시간 입력 2022-03-11 17:37:05 시간 수정 2022-03-11 17: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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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통한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지하차도)의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11일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는 조치원 지역 동·서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마련된 지하차도다.

그동안 조치원읍 동부와 서부는 경부선 철도 통과로 단절돼 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장거리 우회해야 하는 등 이동 불편이 발생했다. 또 철도·도로가 교차하는 입체시설 부족, 철도 횡단 지하차도가 1개소(편도 1차선)만 있는 상황이었다.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지하차도) 도면의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이에 철도공단 충청본부는 2017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폭 21m, 연장 270m의 4차선 지하차도를 확장 개통했다.

이번 사업에는 세종시가 전액 부담으로 사업비 298억원이 투입됐다.

김용두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 특히 교통약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횡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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