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43만531명으로 2016년 10만명에서 4배 이상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의 경우 2020년 437명에서 2021년 1356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공단은 2021년도 한 해 총 607만 명의 수급자에게 29조14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수급자 수는 총 607만명이다. 수급자 수는 전년 대비 48만2000명 증가했으며 연금수급자는 586만명 일시금 수급자는 21만명으로 집계됐다.
연금 종류별 최고 수령액은 △노령연금 240만원 △장애연금 172만5000원 △유족연금 119만4000원이다.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은 435만4000원이다.
65세 이상 수급자 수는 총 413만7000명으로 65세 이상 전체인구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현행 연금수급 개시 연령인 62세 이상 수급자 수는 540만9000명으로 62세 이상 전체인구의 48.3%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 42.5%에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75만9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55만7000원이다. 20년 이상 가입자 중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103만9680명 월평균 연금액은 94만원이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10만6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142만2000원이다.
부부 모두가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 수는 10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부부 수급자는 2019년 30만쌍, 2020년 40만쌍, 2021년에는 50만쌍을 넘었다.
부부 수급자 합산 최고액은 월 435만4000원이며, 평균 연금액은 85만6000원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021년 91조원의 국민연금 사상 최대 기금 운용수익을 달성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이 될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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