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한난·한전KPS, 남녀 임금격차 줄어

시간 입력 2022-04-01 07:00:14 시간 수정 2022-03-31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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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새 평균 임금격차 1.47배→1.26배
한전, 지난해 1.24배로 격차 가장 적어

국내 공기업 4곳의 남녀 직원간 임금격차가 2019년 1.34배에서 지난해 1.26배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25일까지 남녀 임금을 각각 명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84개 기업의 임직원 임금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전KPS 4개 공기업의 남녀 평균 임금격차는 △2019년 2090만원(1.34배) △2020년 2010만원(1.31배) △2021년 1790만원(1.26배)로 집계됐다.

이들 4곳의 남성 직원 수는 △2019년 2만9875명 △2020년 2만9908명 △2021년 2만9604명이다. 여성 직원 수는 △2019년 6322명 △2020년 6678명 △2021년 672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5배 더 많은 편이다.

또 남성 직원의 연도별 평균 급여액은 △2019년 8930만원 △2020년 9180만원 △2021년 1억14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직원의 연도별 평균 급여액은 △2019년 5940만원 △2020년 6240만원 △2021년 7110만원으로 나타났다.

4곳 중 남녀 임금격차가 가장 적은 기업은 한국전력이다. 한전은 △2019년 2000만원(1.3배) △2020년 1900만원(1.28배) △2021년 1700만원(1.24배)로 임금격차가 줄고 있다.

한전KPS는 임금격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4곳 중 격차가 가장 컸다. 한전KPS의 임금격차는 △2019년 4500만원(2.45배), △2020년 3700만원(1.88배) △2021년 3300만원(1.66배)이다.

이외 가스공사는 △2019년 2100만원(1.35배) △2020년 2000만원(1.3배) △2021년 2000만원(1.31배)로 지난해와 2020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지역난방공사는 △2019년 2100만원(1.4배) △2020년 2000만원(1.34배) △2021년 1500만원(1.23배)로 지난해에 소폭 개선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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