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치 유산균 활용해 건기식 소재 개발한다  

시간 입력 2022-04-08 17:48:44 시간 수정 2022-04-08 17: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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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및 구강 건강 기능성 확인 예정
개별인정형 원료 획득 목표  

‘종가집 김치’로 유명한 식품업체 대상이 김치 유산균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8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대상이 최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김치 종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시작했다.

목표로 하는 제품은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약 5256억원으로 홍삼(1조609억원), 개별인정형(6543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상은 개발을 시작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해당 원료 기능성에 대해 개별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 인증 받은 영업자만 제조 또는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독점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업체는 이 원료가 해당 업체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다.

대상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기능성은 ‘간 건강’과 ‘구강 건강’ 등 2가지다. 향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대상은 김치 유산균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포장 김치 제품인 ‘종가집 김치’로 잘 알려져 있다. 유산균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유산균을 김치 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김치유산균을 활용해 식품의 유통기한을 연장시키는 항균제도 개발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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