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7개 지자체 철도 담당자와 교육협력 과정 추진

철도공단 공동사옥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나희승)가 2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철도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철도 정책과 운영의 이해’ 교육협력 과정을 진행한다.

이날 경기도 의왕시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과정은 철도 건설부터 운영까지 철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수강자의 이해를 높이며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각 시·도의 철도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철도운영 이해 △철도안전관리 △남북철도 추진현황 △KTX 운전실 시뮬레이터 체험 △철도교통관제센터 견학 등 이론과 실습 병행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해제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와 연계 상품 사례 발표’, ‘철도와 지자체 상호협력 간담회’도 추진한다.

박진홍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철도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철도정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기획했다”며 “철도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종합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는 정책단계에서부터 지자체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역 인근 도시재생사업 등 철도를 통한 지역 상생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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