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원자재·물류난 여파에 1분기 영업익 32%↓

입력 2022-05-13 12:20:22 수정 2022-05-13 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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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글로벌 물류 대란 등 여파
한국 공장 전년 대비 적자 폭 2배 이상 확대
전기차 선점 위해 전용 브랜드 '아이온' 론칭

한국타이어 본사 외관.<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가 원자재 가격 상승, 파업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1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7906억원, 영업이익 12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1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2%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대전·금산공장의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영향이다. 한국공장은 지난해 총파업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다만 주요 지역별 판매 가격 운용과 유통 전략을 통해 매출은 상승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1.3%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49.1%로 전년 대비 8.6%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한국 시장과 유럽 시장도 각각 2.3%포인트, 0.9%포인트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시장 수요를 상회하는 교체용 타이어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새롭게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이온을 통해 여름용, 겨울용, 사계절용 타이어를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아이온은 이번 달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개시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매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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