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한신평’ 우수

신용평가역량 시장 신뢰도 ‘역대 최고치’ 기록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2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신용평가회사(신평사) 역량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급격한 사후조정·일관성 없는 평가행태·예측지표(등급전망 및 감시)와 유용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신용등급 안정성·예측지표 유용성 부문 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크레딧 애널리스트 및 크레딧채권 운용역 등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신뢰도(설문조사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인 3.87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은 3.94점으로 지난해(3.79점)에 비해 크게 올랐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신평사별 평가부문 점수는 △정확성 부문(한국신용평가: 4.05점, 한국기술신용평가:3.91점, NICE신용평가: 3.85점) △안정성 부문(한신평: 3.86점, NICE:3.82점, 한기평: 3.78점) △유용성 부문(한신평: 3.93점, 한기평: 3.83점, NICE: 3.79점) 등이다.

별도로 시행된 신평사의 시장소통 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한신평이 기업신용위험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정한 의견 제시, 평정보고서 유용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신용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적 요인이나 산업적 요인에 대한 의견이 이슈리포트 등을 통해 적절하게 제시됐는지에 대해 한신평과 NICE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 신용평가 관련 세미나 유용성, 이슈분석보고서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소통, 신용등급 평정보고서 및 이슈리포트, 세미나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의 다양성 등에서는 NICE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났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만족도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이번 평가결과는 그간 신용평가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신평사들은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홍승우 기자 / hongscoop@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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