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식단형 식품 사업 확대…당뇨 이어 신장 환자용 제품 출시도 검토

입력 2022-05-25 16:04:37 수정 2022-05-25 16: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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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20년11월 만성질환자 위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신설
‘당뇨·신장·암’ 3가지 유형
현 시중 제품 '당뇨 환자용'에 치중돼 있어
올 4월 당뇨 환자 위한 ‘그리팅 당뇨식단’ 출시한 현대그린푸드, “신장 환자용 제품 출시 계획 있어”...풀무원, 에쓰푸드 등 진출해 각축전 벌일 듯

올해 4월 당뇨 환자용 제품을 선보인 현대그린푸드가 최근 신장 환자용 제품 출시도 예고하면서 만성질환자를 위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6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신장 환자들을 위한 구독형 식단의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신장 환자용 제품 출시 계획이 있다”면서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4월 ‘그리팅 당뇨식단’을 출시했었다.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이란 식단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자들이 영양성분 섭취량에 대한 걱정 없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0년11월 ‘식품별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에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항목을 신설했다. 처음엔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신장질환자용 식단형 식품 등 2가지 식품 유형만 있었는데, 지난해 11월 △암환자용 식단형 식품이 추가되면서 총 3가지로 늘었다.

‘식단형 식사관리식품’은 식약처가 고시한 제조 기준에 따라 제조해야 한다. 한 예로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의 단백질은 18g이상, 나트륨은 1350 mg이하로 한다는 내용이 고시에 명시돼 있다.

관리 기준이 만들어지면서 업계의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기 시작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4월 당뇨 환자를 위한 ‘그리팅 당뇨식단’ 24종을 선보였다. 1끼당 5개 반찬으로 구성되며, 전자레인지에 2~3분 가량 돌리면 되는 가정간편식으로 먹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그린푸드가 선보이고 있는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그리팅 당뇨식단' 메뉴 중 '두부 팔보채 &쿵파오 쉬림프세트' 모습. <자료=현대그린푸드 그리팅>

풀무원, 에쓰푸드 등 다른 식품 업체도 해당 시장에 진출해 경쟁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당뇨 환자용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풀무원그룹 계열사 풀무원녹즙은 지난해 7월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춘 정기구독 식단 ‘디자인밀 당뇨케어 밀 플랜’을 출시했다. 이어 올해 1월 풀무원식품이 ‘당뇨케어 밀 플랜’을 포함한 베이비밀, 요즘은이런식, 풀스케어, 잇슬림 등 5개 부문을 통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사업 ‘디자인밀’ 브랜드를 론칭했다. 

풀무원녹즙이 론칭한 ‘당뇨케어 밀 플랜’ 사업은 풀무원식품으로 넘어갔다. 개인 맞춤형 식단 신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풀무원은 아직까지 당뇨 환자용 제품만 출시했지만, 다양한 질환 종류별 식단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측은 “향후에도 풀무원은 식약처로부터 다양한 질환자용 식단형 식품기준이 마련될 때마다 다양한 질환 종류별 식단을 적극 개발하며 질환관리 고객의 식단관리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쓰푸드는 회사의 건강식 배송서비스 브랜드 ‘메디쏠라’를 통해 올해 3월 당뇨케어식 9종을 출시했다. 메디쏠라는 현재 당뇨케어 식단만 선보이고 있지만, 신장질환자용 식단형 식품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신장질환자용 식단형 식품’인 ‘신장케어 담백한두부새우덮밥’ 등 10여개 품목을 식약처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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