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방투자 기업에 1300억원 지원…"일자리 2000여개 창출 효과"

시간 입력 2022-05-30 17:53:28 시간 수정 2022-05-30 1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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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지방투자 유치 14조·일자리 1만9000여개 창출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상반기 31개 지방투자 기업에 약 1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상반기 지방투자 기업에 1287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방에 약 1조7000억원의 기업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2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및 지방소재기업의 신·증설 투자에 대해 정부 및 지자체가 투자금액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방에서 진행되는 ▲상생형 일자리 투자기업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투자기업 ▲소재·부품·장비 투자 기업 등으로 그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추진을 위한 지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서 산업부는 올 1분기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약 647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약 6071억원의 기업투자를 유발해 9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지방투자 유치 3조원, 신규 일자리 창출 3700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이 차질 없이 확보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지방 투자유치 14조원과 신규 일자리 1만9000여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연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개선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보완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 업종의 지방 투자를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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