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워치] 유영상 SKT 대표 "AI 시대, 고객 관계 중심에 서겠다"

시간 입력 2022-06-03 11:09:41 시간 수정 2022-06-03 16: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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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과학회 개최 춘계학술대회 기조연설 나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AI시대 이끌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출처=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출처=SK텔레콤>

“네트워크 진화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2일 한국경영과학회가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텔레콤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 대표는 특히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이 SK텔레콤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SKT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SKT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 및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T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유무선 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의 5대 사업군을 통한 SKT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최근 베타서비스로 런칭한 ‘A.(에이닷)’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AI 시대 고객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별적인 시도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유 대표는 산업계와 학계 간의 협력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을 다짐했다. 그는 “다가오는 AI시대에는 학교와 비즈니스 현장의 구분이 갈수록 약해질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산학연계를 넘어 산학일체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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