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증설에 7300억원 투자

시간 입력 2022-06-13 17:21:34 시간 수정 2022-06-13 17: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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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 예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해 생산성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이어 오창 1공장에 1500억원을 투입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13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해 원통형 배터리 채용 완성차와 소형 전기차(LEV) 업체를 대상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적시 대응하며 고객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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