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즈씨드, '더키친일뽀르노' 사업 드라이브…연내 2곳 추가로 연다

시간 입력 2022-06-16 07:00:08 시간 수정 2022-06-15 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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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신규 론칭한 남부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브랜드
역삼센터필드, 에버랜드에 매장 열 계획…총 매장 7곳으로 늘어나
커피전문점 ‘폴바셋’과 ‘피자 일뽀르노’도 확대…브랜드 간 시너지 제고

매일홀딩스 자회사인 외식 전문 기업 엠즈씨드가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The Kitchen IL FORNO)’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키친일뽀르노는 지난해 론칭된 후 현재까지 5곳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데, 연내 추가로 2곳을 연다는 계획이다.

16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가 올해 서울시 소재 ‘역삼센터필드’와 경기도 용인시 소재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역삼센터필드점은 오는 7월, 에버랜드점은 8월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키친일뽀르노는 엠즈씨드가 지난해 5월 론칭한 정통 남부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기존에 매일홀딩스가 운영하던 ‘더키친살바토레’ 영업 종료 이후 새롭게 선보였다. 레스토랑 이름에 들어가는 일뽀르노는 이탈리아어로 ‘화덕(Forno)'를 뜻한다. 이 이름에 걸맞게 더키친일뽀르노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의 화덕피자,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현재 더키친일뽀르노 매장은 서울에 3곳(청담점, 광화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에 1곳(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부산에 1곳(신세계 센텀시티점) 등 총 5곳이다.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더키친일뽀르노' 광화문점 전경. <사진=엠즈씨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우선해 매장을 꾸준히 오픈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추가로 열기로 한 역삼 센터필드는 직장인 인구가 많은 역삼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는 주말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명소다.

엠즈씨드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간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엠즈씨드는 더키친일뽀르노 외에 커피전문점 ‘폴 바셋’도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폴바셋과 더키친일뽀르노의 피자를 한 매장에서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폴 바셋은 올해 1월 부산에 위치한 ‘폴 바셋 해운대 아이파크점’에 피자 특화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해당 폴 바셋 매장에서는 더키친일뽀르노의 피자를 맛볼 수 있는 ‘피자 일뽀르노’를 만나볼 수 있다. 폴 바셋 매장에 피자 일뽀르노를 입점시킨 형태다.

현재 피자 일뽀르노는 부산점 1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매장 수를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전국 폴 바셋 매장 수는 지난 15일 기준 114개에 달한다.

엠즈씨드 관계자는 “일뽀르노 단독 매장 외에 폴 바셋과 함께하는 ‘피자 일뽀르노’ 형태의 매장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엠즈씨드는 외식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813억원)과 비교해 32.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8억원) 대비 8.7배 이상 늘었다.

엠즈씨드 측은 이에 대해 “폴 바셋 드라이브스루(DT)점을 비롯한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좋은 성과가 있었고, 아이스크림 및 RTD(Ready to Drink) 등 새로운 유통상품 출시를 통한 매출 확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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