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ASML·imec과 '반도체 협력' 확대 논의

시간 입력 2022-06-15 20:00:00 시간 수정 2022-06-15 18:10:58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EUV 노광 장비 공급 확대 및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 협의  
유럽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 방문… 사업 협력 논의
반도체 공정기술·AI·바이오 등 첨단분야 연구 협력 확대 가능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에서 피터 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에 이어 벨기에를 방문해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벨기에 루벤(Leuven)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종합반도체 연구소 아이멕(imec)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루크 반 덴 호브(Luc Van den hove) 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 및 연구개발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imec에서 진행중인 첨단분야 연구에 대해서도 살폈다.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 이외 △인공지능△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전날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해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 ASML 경영진은 △미래 반도체 기술 트렌드 △반도체 시장 전망 △EUV 노광 장비의 원활한 수급 방안 △양사 중장기 사업 방향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 ASML과의 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EUV를 비롯한 차세대 반도체 생산 기술을 고도화시켜 파운드리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편은지 기자 / silver@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