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간 건강 건기식 소재 개발 속도 …인체적용시험 돌입

입력 2022-06-17 07:00:09 수정 2022-06-17 05: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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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원 받아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 환자 대상으로 시험
4개 기관에서 120명 모집 예정…첫 환자 일제히 등록 완료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바이오가 국가의 지원을 받은 간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연구인 인체적용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17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CKDB-308-1’가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총 4개의 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로 파악되며, 전체 목표 대상자 수는 120명이다.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비알코올성 간 세포 손상 소견이 관찰되는 성인이다.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간 기능 손상으로부터 해당 소재가 간 보호에 미치는 영향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알코올성 간 질환은 알코올 섭취가 아닌 이 밖의 다른 요인으로 인해 간 세포에 손상이 온 경우다. 대표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비알코올성 간경변증 등이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데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간에 지방에 많이 껴있는 상태가 관찰된다. 보통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CKDB-308-1'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벽을 강화해 간으로의 유해물질 유입과 염증 반응 감소로 간 세포 손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간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소재로 ’밀크씨슬(카르두스 마리아누스 추출물)‘, 헛개나무과병추출분말 등이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CKDB-308-1'의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인체적용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제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해보는 시험으로, 상용화의 막바지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원료의약품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국내 제약사 종근당의 계열사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늘어난 46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동기(-23억원) 대비 축소된 -3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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