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하면 433km나 가요?"…'택시기사 호평' 받은 기아 니로 플러스

입력 2022-06-27 07:00:09 수정 2022-06-24 1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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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성능·주행 거리 만족…가격·출고 시기 관심 높아
올인원 디스플레이…영업용 기기 통합해 업무 효율↑
택시복지법인 내 충전소에 충전기 15기 추가 설치 예정

지난 22일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복지구리충전소를 찾은 택시기사들이 기아 '니로 플러스'의 택시 모델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기아>

기아의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니로 플러스'의 택시 모델이 택시기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택시 기사들은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가격과 출고 시기에 관심이 많았고, 주행 성능과 주행 거리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높았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복지구리충전소에서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 전시·시승회를 진행했다. 복지구리충전소는 개인택시복지법인 산하 15개 충전소 중 하나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 택시 충전을 위해 복지구리충전소를 찾은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에는 약 320명의 택시 기사들이 전시 현장을 방문했고, 이 중 17명이 현장 시승에 참여했다.

기아 관계자는 "가격과 출고 시기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다"며 "전고는 높아서 좋지만 실내 공간이 다소 좁아 보이고, 뒷좌석이 높다는 평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적인 주행 성능이 우수하고, 도심 기준 약 433km 수준의 주행이 가능한 점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기아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의 택시 모델.<사진제공=기아>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mm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한 모델로 기아의 첫 PBV이기도 하다. 64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최대 392km(복합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도심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433km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택시 운행을 원하는 택시기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니로 플러스는 지난달 12일부터 27일까지 12영업일 동안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약 8000대가 계약됐는데, 이 중 택시 모델의 비율은 48%에 달했다.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강점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가 꼽힌다. 내비게이션, 앱 미터, 디지털 운행기록계 등 영업용 기기가 통합 적용됐으며, 음성인식을 지원해 택시 기사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기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올해 안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개발해 올인원 디스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호출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승객이 택시 호출 시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통해 호출을 확인하고, 스티어링 휠 버튼으로 수락할 수 있어 택시 기사의 운전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택시를 운행 중인 택시 기사의 가장 큰 고민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기아는 향후 택시복지법인 내 충전소에 15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10월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의 주요 기능과 주행 성능 체험을 위해 다양한 시승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전기 택시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대적 수요에 잘 대응하고, 니로 플러스 전기 택시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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