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으로 ‘BTS·블핑·싸이’ 숲 만든다…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 시작

시간 입력 2022-06-27 17:58:54 시간 수정 2022-06-27 17: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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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숲;트리밍’은 멜론 유료회원이라면 누구나 아티스트의 이름을 딴 숲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멜론 정기결제권을 이용하는 동안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해당 아티스트 앞으로 총 2000만원이 쌓이면 모든 금액은 서울환경연합으로 기부된다. 기부 금액은 서울시 내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을 조성하는 데 쓰인다.

멜론 ‘숲;트리밍’을 통한 나무심기는 봄과 가을에 이뤄지며, 목표 금액인 2000만원이 빠르게 채워지는 아티스트와 팬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 중 첫 숲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당 숲은 서울 내 15평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 큰 나무 2~3그루와 작은 나무 400그루로 조성된다.

‘숲;트리밍’에 적립되는 이용권 결제금액의 2%는 국내 음원 전송사용료 징수규정에 따른 창작자 몫 정산이 완료된 이후 멜론의 수익 부분에서만 분배가 이뤄진다.

진영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음악 플랫폼으로서 카카오 공동체의 ESG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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