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시간 입력 2022-06-27 11:35:41 시간 수정 2022-06-27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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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57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해 국내 ETF 순자산 19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아시아 시장에 상장된 ETF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다.

이날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57일 만인 지난 23일 순자산 1조1223억원을 달성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OFR은 한국판 무위험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지난 2012년 발생한 리보(LIBOR) 금리의 조작 스캔들 이후 한국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무위험지표금리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KOFR을 개시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1조원 달성은 기관과 법인 자금이 상당수 유입된 영향이 컸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 측 분석이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장내 거래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손쉽게 설정과 환매가 가능하고, 매 영업일별로 이자수익이 확정되기 때문에 유동성 관리 목적의 REPO 매수 대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1개월 KOFR 금리가 연 1.577%에서 연 1.738%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환산 수익률은 1.734%에 달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준의 매력도가 점증하는 가운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가 유동성 관리의 효율적인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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