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기요금 인상…4인 가구 월 1535원씩 증가

입력 2022-06-27 17:52:07 수정 2022-06-27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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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모습. 연합뉴스

3분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 27일 한국전력공사는 올 7~9월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5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기를 월평균 307㎾h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등으로 구성된다. 애초 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h당 33.6원 인상해야 한다고 산정했다. 하지만 연료비 조정단가 상·하한 폭은 ㎾h당 분기별 ±3원, 연간 ±5원으로 제한됐다. 이에 연료비 연동제 약관 개정안을 마련, 분기당 최대 인상 폭을 5원으로 개정해 정부 인가를 받았다.

한전은 대신 복지할인을 강화했다. 취약계층 약 350만 가구에 대해 할인 한도를 40% 확대키로 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만큼 할인 한도를 1600원 추가 상향, 부담을 경감한다. 월 최대 9600원을 할인한다. 

전기요금은 10년 만의 인상이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각각 ㎾h당 4.9원, 2.0원 등 총 6.9원 인상했다. 2013년 이후 첫 전기요금 인상이다. 전기요금 인상 폭은 3개월 누적 기준 총 11.9원까지 확대됐다. 

가스 요금도 오른다. 산업부는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을 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1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MJ당 원료비 정산단가 0.67원, 기준 원료비 0.44원 등 인상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과 일반용 가스 요금은 MJ당 16.99원, 16.60원으로 조정된다. 인상률은 주택용 7.0%, 일반용 7.2% 수준이다. 가구당 평균 연 가스요금은 월 222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구동환 기자 / 9do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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