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녹용' 활용한 전립선 건기식 소재 개발 막바지

입력 2022-07-01 07:00:10 수정 2022-06-30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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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등 복합추출물’ 12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 완료
‘독점권’ 발생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신청 전망
국내 전립선 개별인정형 원료 2개 불과
광동제약, 건기식 사업 확대…개별인정형 원료 확보 주력

광동제약이 녹용 성분을 활용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동제약은 이 성분을 활용해 국내 대학병원 2곳에서 인체적용시험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녹용 등 복합추출물’이 성인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 미치는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종료했다.

만 40~75세 이하의 성인 남성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험은 2020년 12월 첫 대상자가 등록되면서 시작됐다. 대상자들은 나뉘어 캡슐 형태로 된 실제 시험식품과 위약을 섭취했다. 위약은 약물과 유사하게 제조되었으나 활성 약물이 포함돼 있지 않은 물질이다.

인체적용시험이 끝난 후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하기까지 보통 약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인체적용시험 종료 후 6개월 안에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신청을 하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는 영업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해당 원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개별적으로 인정받은 원료다. 인정받은 영업자만 제조 또는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종의 독점권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성을 위해 최근 개별인정형 원료를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도 이에 따라 자체 개별인정형 원료를 획득하고자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까지 광동제약이 확보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없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는 △한국암웨이의 ‘쏘팔매토 열매 추출물 등 복합몰’과 △제약사 휴온스의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의 ‘사군자추출분말’ 등 2가지다.

광동제약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키우고 있다. 특히, 타 기관이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담수식물 소재를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8월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전문 기업 제노포커스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사업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의 전체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2019년 200억원 △2020년 299억원으로 1년 새 49.5%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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