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바이오사이언스,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확보…해외진출 고려

입력 2022-07-06 07:00:09 수정 2022-07-05 1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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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서 비만 성인 100명 대상 인체적용시험 진행  
기능성 소재 미국 진출 첫 관문인 GRAS 심사 예정
지난해 실적 감소…IPO 앞두고 기업 가치 올리기 주력  

일동제약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체지방 감소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해당 소재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감소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신규 소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따르면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에 대해 체지방 감소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인체적용시험에 본격 돌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만 20세 이상에서 65세 이하의 성인남녀 중 체질량지수(BMI)가 25kg/㎡ 이상, 30kg/㎡ 미만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총 100명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소재는 전에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체중 증가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혈중 중성지방 함량이 감소하고, 콜레스테롤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을 하거나 식습관을 바꾸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적으로 권고되지만, 잘 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을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의약품은 복부팽만, 설사, 불면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 건강기능식품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에 주목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홍삼에 이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매출 2위 소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소재의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재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심사도 받을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GRAS는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물질을 뜻한다. 새로운 기능성 소재는 FDA의 사전 GRAS 승인이 있어야 식품의 제조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GRAS는 미국 식품 시장으로 진출 시 첫 관문으로 꼽히고 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IPO를 위해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분주하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전문기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한 IPO 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바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개별 기준 연간 매출액은 199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83.1%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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