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 '여름 특수' 노린다

시간 입력 2022-07-10 07:00:04 시간 수정 2022-07-08 14: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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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넥쏘 차종 전환 출고 시 100만원 할인
르노, SM6 1개월·XM3 2개월·QM6 3개월 내 출고 보장
쌍용, 36개월 4.9%·60개월 6.9%의 스마트 할부 운영

현대차 아이오닉5.<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최근 고유가 흐름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프로모션 적용 차종을 늘리거나 할인 혜택을 강화하는 등 판매 확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 장기 대기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 전환 출고 시 넥쏘는 100만원 할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쏘나타 하이브리드·그랜저 하이브리드·코나 하이브리드·투싼 하이브리드는 3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또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30만원 할인, 15년 이상의 경우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마스터(영업사원)와 '굿프렌드'를 맺은 뒤 1개월 안에 차량을 계약할 때 신규 고객은 15만원, 기출고 고객은 1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 중이거나 렌트·리스한 고객 중 현대차를 직구매할 경우 차종별로 30만~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직계 존비속·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를 대상으로는 2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현재 계약 상태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고객은 계약번호를 입력한 후 친환경 휴가 관련 설문조사에 응하면 된다.

신차 보호용 비닐 업사이클링 패키지(500명)를 비롯해 전국 유명 리조트 할인 이용권(300명), 문경 담은 선물세트(100명), 기아 친환경차 4박 5일 시승권·국민관광상품권 5만원(20명) 등을 제공한다.

기아는 또 10년 이상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기아 전 차종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개월, 6개월 12개월 각각 0.0%의 특별 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차종별 특별 구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레이 가솔린 밴, 봉고 디젤·LPG는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 0.0%, 7~36개월 4.0% 특별 금리를 적용한다. 스팅어는 1% 퍼포먼스 할부 프로모션이 있다. 2.5% 특별 금리와 36개월 유예 할부, 전 기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 2023년형 QM6.<사진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는 QM6의 가솔린 모델 GDe와 LPG 모델 LPe의 RE 시그니처·프리미어 트림 구매 시 30만원 상당의 편의사양, 용품, 보증 연장 등을 지원한다. XM3와 SM6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3.5% 또는 최대 72개월 4.5%의 저금리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SM6는 1개월, XM3는 2개월, QM6는 최대 3개월 안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출고 이력이 있거나 현재 렉스턴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선수금에 따라 36개월 4.9%, 60개월 6.9%의 스마트 할부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선수금에 따라 36개월 4.9%, 60개월 6.9%의 스마트 할부와 선수금 50% 3.9%(60개월)의 장기저리 스페셜 할부를 운영한다. 또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고객이 개인·법인사업자이거나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 무쏘 스포츠·액티언 스포츠 등 스포츠 모델 구매 이력·보유 고객일 경우 유류비·10년 자동차세 등 총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36개월 5.9%, 60개월 6.9%의 스마트 할부가 적용된다. 이 밖에도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1.8~3.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최대 18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게 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8~5.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한다. 콤보 할부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은 4.4~5.4%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할부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한국지엠은 특별 프로그램인 '뉴 쉐비 라이드'도 진행한다. 1년 이내 신규면허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을 제공한다. 해당 차종은 스파크,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랙스 등 5종이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는 20만원, 그 외 차종을 구매하면 30만원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하면 20만원, 말리부·트레일블레이저·콜로라도·트랙스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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