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와 손 잡고 '테마형 펀드' 2종 출시

시간 입력 2022-07-18 09:57:32 시간 수정 2022-07-18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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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와 제휴해 '신한크레디트스위스보안펀드'와 '신한크레디트스위스환경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글로벌 운용사의 우수한 펀드를 발굴해 국내에 재간접펀드로 판매하는 '화이트라벨링' 방식의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이 크레디트스위스와 상품 및 자산관리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재간접펀드 설정 및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았다.

신한크레디트스위스보안펀드는 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의 '시큐리티 에쿼티 펀드(Security Equity Fund)'에 투자한다. IT보안·범죄예방·교통안전·질병예방·유해시설관리 등 안전·보안 테마의 혁신기술과 성장주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한다.

또 신한크레디트스위스환경펀드는 환경 효율성과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전력 생태계에 전환을 이끌 기업에 투자하는 '인바이론멘탈 임팩트 에쿼티 펀드(Environmental Impact Equity Fund)'의 재간접펀드다. 환경이슈 별 세무 테마를 선정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분석을 통해 기업의 환경 영향력을 측정해 포트폴리오 구성에 반영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테마 펀드는 한 가지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퓨어 플레이(pure-play)' 전략으로 매출의 50% 이상이 각 테마에서 발생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가운데 △경영진 수준 △혁신성 △재무건전성 △경쟁력 △ESG 역량 등을 평가하는 '펀더멘탈 스코어카드'를 활용해 세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김성환 한국금융투자 개인고객그룹장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안정적인 운용 조직과 입증된 테마형 종목 선정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크레디트스위스의 테마형 펀드 4개를 추가로 화이트라벨링 펀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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