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 '당뇨-고지혈증' 동시에 잡는 신규 복합제 선보인다

입력 2022-07-27 07:00:08 수정 2022-07-26 1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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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글리플로진'과 '로수바스타틴' 조합…CMG1903 임상 1상 시험 돌입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이 당뇨병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2제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이 복합제는 기존에 국내에 출시된 적 없는 조합으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7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CMG제약이 신규 당뇨-고지혈증 치료 2제 복합제인 ‘CMG1903'의 임상 1상 시험을 하고 있다.

CMG1903은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과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조합인 것으로 확인됐다.

CMG1903의 조합(다파글리플로진+로수바스타틴)은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적 없다. CMG제약이 개발에 성공한다면 국내 제약사 중 최초가 된다.

CMG1903은 당뇨병 치료 성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을 합쳐 각각 두 번에 걸쳐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국내 당뇨병 환자 중 고지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환자가 많아 수요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김승재 교수팀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19세 이상 성인 당뇨병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유병률과 인지율 및 치료율을 조사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 당뇨병 환자의 83.3%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G제약은 이 같은 상황을 기회로 판단, 당뇨병-고지혈증 2제 복합제 개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MG제약 관계자는 “개발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 제공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CMG제약은 차바이오텍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지분 25.84%(3588만6553주)를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다. 최근 개별 기준 연간 매출액은 △2020년 645억원 △2021년 695억원으로 연 매출 7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91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461.4% 증가했다. 

의약품 연구본부 인원은 올해 1분기 말 30명이며, 같은 기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18%를 기록했다. 현재 연구 본부는 JW중외제약, 현대약품, 코오롱생명과학 출신의 이규현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한편, 제 2형 당뇨병은 인체가 혈액 내 포도당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 발생한 제 1형 당뇨병과 차이가 있다.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말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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