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나눔문화 확산 ‘히어로 레이스’ 추진

시간 입력 2022-08-01 17:10:47 시간 수정 2022-08-01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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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포스터의 모습.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 이하 한난)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다음달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개최할 계획이라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추진되는 사회공헌 행사다. 행사는 누구나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희귀·난치병 어린이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한난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언택트) 대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대회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5km △10km 중 하나를 선택해 다음 달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경주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대회는 △2km △5km △10km △21km 중 선택해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참여하는 가상 경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서는 1일부터 히어로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선착순 3000명으로 마감되며,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식 굿즈가 증정된다.

이번 대회에는 6가지 희귀 난치병을 가지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성인으로 성장한 ‘은총이’가 참가한다. 또 대회에는 기부 문화를 활발히 하고 있는 가수 션이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문화 확산은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달린다”며 “은총이와 같이 희귀·난치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대회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지난 2013년부터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0년 간 국민과 함께하는 기부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한난은 국민 참여 기금 약 6억8000만원을 모아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한 치료비로 지원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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