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플립4 ’ 예판 돌입, ‘아이폰14’와 전면전…“아이폰 충성고객 넘어올까”

입력 2022-08-16 18:12:55 수정 2022-08-16 18: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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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4, 두께 줄이고 색상도 다양화
전작 최대 단점 ‘배터리’…400mAh 강화된 3700mAh 탑재
삼성, 프리미엄폰 시장서 애플과 격차 감소 ‘기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4'·'갤럭시Z폴드4'을 내놓으면서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4’와 정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은 전작의 강점인 디자인은 이어가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400달러 이상)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사전구매한 고객은 오는 23일 개통 가능하며, 해당 모델들은 26일 공식 출시된다.

삼성이 이번에 출시한 신형 폴더블폰은 전작에 비해 디자인은 전체적인 성능 모두 한층 강화됐다. 먼저, 플립4의 전반적인 외관은 전작인 갤럭시Z플립3와 비슷하다. 다만 힌지(경첩)가 슬림해졌다. 기존 2개였던 힌지를 하나로 통합해 두께를 줄였다. 이외에도 본판은 유광에서 무광으로, 프레임은 무광에서 유광으로 변경했다.

색상에서도 다양성을 더했다. 기본 색상은 보라 퍼플, 그라파이트, 핑크 골드, 블루 등 4가지지만, 이번에도 ‘비스포크 에디션’을 출시해 이용자 개성에 따라 색상 조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총 49가지 조합이 가능했다면, 플립4는 옐로우, 화이트, 네이비, 카키, 레드 등 전·후면 바디 5가지와 골드, 실버, 블랙 등 프레임 3가지로 75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성능면에서는 전작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렸다. 기존 3300mAh(밀리암페어시)에서 400mAh 늘어난 37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속도도 15W에서 25W로 빨라졌다. 30분만에 0%에서 5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속도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내달 선보일 아이폰 차기작과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내달 첫째나 둘째 주 화요일에 행사를 열고 아이폰14를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은 일반·맥스 등 일반라인 2종과 프로·프로맥스 등 프로라인 2종을 합쳐 총 4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색상은 일반라인이 그린·퍼플·블루·블랙·화이트·레드 등 6가지, 프로라인이 그린·퍼플·실버·골드·그래파이트 등 5가지로 관측된다. 디자인은 전작에 비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다만, 성능은 전작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전만이 나오고 있다. 앱프로세서(AP)는 일반라인은 전작과 동일한 A15바이오닉(5나노 공정)을 사용, 프로라인은 A16 바이오닉(4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카메라는 모든 기종에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가 장착됐다. 이는 전작인 아이폰13(1200만화소)의 4배 수준이다.

삼성과 애플이 비슷한 시기에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사업자간 ‘정면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은 플립4와 폴드4의 올해 목표 판매량을 1000만대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Z 전 모델 판매량 합계인 800만대보다 20% 확대된 수준이다. 애플은 아이폰14의 초도물량을 전작과 같은 9000만대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삼성과의 점유율 격차도 점점 벌어지는 추세에서 삼성이 4세대 폴더블폰으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이 55%, 삼성이 20%였지만, 2021년에는 애플 60%, 삼성 17%, 올해 2분기에는 애플 62%, 삼성 16%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삼성은 이번 폴더블폰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좁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이번 폴더블 제품은 1000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해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번 4세대부터는 미국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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