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美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2 올해의 전기차’

주행성능·항속거리·충전속도 등 부분 우수성 인정받아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2022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5를 포함해 아우디 e-트론 GT, BMW i4·iX, 쉐보레 볼트 EV,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메르세데스-벤츠 EQS 등 20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3주간 평가를 실시했다. 아이오닉 5는 19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최고의 전기차로 뽑혔다.

이번 평가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을 통해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토니 퀴로가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 5는 주행성능, 항속거리, 충전속도 등 차량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보여줬다”며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아이오닉 5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데 이어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또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의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아이오닉 5에 이어 앞으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5년 창간된 카앤드라이버는 미국 소비자에게 영향력 있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성능, 차량 가치에 대한 에디터 평가를 통해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 등을 선정해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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