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널, 우버와 맞손…美 전역에 레벨4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시간 입력 2022-10-07 16:20:18 시간 수정 2022-10-07 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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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자율주행 카헤일링·배송 파트너십
10년간 로보택시 대량 공급…시장 확대 모색

현대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사진제공=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의 합작법인 ‘모셔널’이 아이오닉5 기반의 로보택시를 활용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공급하는 모셔널과 수백만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한 우버는 올해 말부터 10년간 미국 전역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버는 모셔널 차량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우버는 대기시간과 요금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셔널은 우버와 같은 주요 네트워크 내에서 카헤일링과 배송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최초의 자율주행차 회사가 된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이 파트너십은 로보택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전역 도시에서 카헤일링과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노아 지흐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배송 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우버는 승객이 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유 자율주행차가 운송 수단의 미래를 어떻게 개척할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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