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11월 할인 프로모션 돌입…성수기 특수 ‘총력전’

시간 입력 2022-11-06 07:00:02 시간 수정 2022-11-04 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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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이오닉5→넥쏘 전환 출고 시 100만원 할인
쌍용, 36개월 5.9%~60개월 6.9% 할부 혜택 제공
르노, 월 할부금 낮추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 운영

현대차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11월을 맞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 현상’에 따른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자동차 업계 최대 성수기인 4분기 판매 확대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장기 대기 고객(2021년 계약자)이 차종 전환 출고 시 넥쏘를 100만원 할인해준다. 또 최초 등록 기준 10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제외)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를 구매하는 20~30대 고객 중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가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경우 이번 구매를 포함해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단, 하이브리드 모델은 제외된다.

‘운전결심’ 앱을 통해 연수를 완료한 고객이 아반떼, 아반떼 하이브리드, 아반떼 N, 베뉴, 코나,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N을 구매하면 현대차 전용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수입차 또는 제네시스 차종을 보유 중이거나 렌트 및 리스 고객이 현대차 차량을 직구매할 경우 차종별로 30만~100만원을 할인해준다.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EV·GV60은 30만원을, G80·GV80·G80 EV는 50만원을, G90은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현재 계약 상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다림, 감사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 차량 계약 과정에서 가장 좋았던 일화나 감동받았던 스토리를 응모하면 된다. 기아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또는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참여 링크를 클릭하고, 계약번호를 입력한 후 참여하면 된다. LG 틔운 미니(1명), 배달어플 10만원 상품권(50명), 영화관람 5만원 상품권(100명), 독서어플 3개월 구독권(150명), 국민관광상품권 20만원(4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폐차하고, 신차로 전기차를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을 지원한다. 기아 전시장 방문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농협 농촌사랑상품권 100만원(1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20명), 온누리상품권 5만원(50명), 문화상품권 3만원(100명), 계약금 지원 쿠폰 10만원(30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3000원은 방문 고객 전원에게 준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할 경우 선수금에 따라 최대 1.9%(36개월)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선수금(0~30%)에 따라 5.9~6.9%(60~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 뉴 렉스턴 ‘더 블랙’을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5년/10만km 무상 보증과 함께 5년 5회 정기 점검, 엔진오일 및 기타 소모품 5회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더 블랙 외 모델은 5년/10만km 무상 보증, 3년 3회 정기 점검, 엔진오일 및 기타 소모품 3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을 구매하면 20만원을, 개인사업자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토레스,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선수금에 따라 5.9%(36개월)부터 6.9%(60개월)까지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만~20만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르노코리아차는 차량 잔가를 보장해주는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마트 할부는 할부금의 일정 금액을 유예해 월 할부금을 낮추는 방식이다. 대신 마지막 회차에 현금을 상환하거나 할부를 연장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는 차량으로 반납해도 된다. 스마트 할부는 XM3, SM6, QM6 모두 가능하며, 36개월부터 60개월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한국지엠 창립 20주년을 맞아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현금 지원 및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 선택 시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선수율에 따라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고객의 선수율 선택에 따라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타호 구매 고객에게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3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하면 20만원, 말리부·트레일블레이저·이쿼녹스·트래버스·콜로라도·타호를 구매하면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우규 한국지엠 국내영업 담당장은 “올해가 GM의 한국 출범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올해 최대 수준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이 쉐보레의 프리미엄 RV 라인업을 부담 없이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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