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집트 원전수출 지속 추진”…산업부, 3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 개최

시간 입력 2022-11-24 08:38:20 시간 수정 2022-11-24 0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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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23일 제3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열고 폴란드 등 유럽과 이집트 원전 수출 사업의 후속조치를 논했다.

이날 서울 호텔 나루에서 열린 이번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에는 위원장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주요 정부 부처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전 유관 기관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원전수출전략 추진위는 원전 및 관련 산업의 해외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금융기관, 공기업, 민간전문가 등 약 30개 원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 컨트롤타워로 지난 8월 출범했다.

이창양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폴란드 원전건설 협력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 체결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원전 노형 수출의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성과가 최종 수주로 이어지고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폴란드 원전협력과 관련해 △민·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후속조치 추진 △연내 발주국 여건에 최적화된 원전개발계획 수립 △정책-민간금융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안정적 금융 조달방안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 기자재 수출과 관련해 산업부는 각국의 발주동향과 경쟁여건, 사업구조 등을 종합점검해 수주 가능성 증진과 노형수출 연계방안 등 창의적인 수주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또 루마니아 등 원전 신흥국 중심의 주요 원전 기자재 프로젝트도 점검해 사업환경 분석과 수출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더불어 체코·폴란드와의 △방산 △산업·에너지 △인프라 등 협력 프로젝트 구체화와 체코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신규 협력사업 발굴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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