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아모그린텍, 해외 저개발국 온실가스 감축사업 MOU 체결

시간 입력 2022-12-02 17:46:16 시간 수정 2022-12-02 1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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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시 서구 아모그린텍에서 한국동서발전과 아모그린텍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일 아모그린텍과 ‘정수장치 보급·운영을 통한 개발도상국 및 최빈국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모그린텍은 무동력 중력식 정수장치 특허 기업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인천시 서구 아모그린텍 검단공장의 정수장치 생산라인을 방문해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아모그린텍의 생산·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양사는 수인성 질병 피해를 겪고 있는 탄자니아·캄보디아 등 저개발국에 정수장치를 공급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방안을 강구하는데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아모그린텍과 사업타당성조사에 공동 참여하고, 확보하는 탄소배출권(CER)을 국내 상쇄배출권에 전환할 계획이다.

이외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통한 국내외 일자리 창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해외 상쇄배출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동서발전형 배출권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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