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영업익 전년比 68.95% 급감한 4조 3100억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와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70조46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7.9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조3100억원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68.95%나 급감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하락 심화, 재고 자산 평가 손실 관련 영향과 함께 MX부문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2조23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연매출 300조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66억원으로 2021년보다 15.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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