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공공기관 채용박람회…고졸·장애인 채용 늘린다

시간 입력 2023-02-01 15:34:32 시간 수정 2023-02-01 15: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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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개 공공기관 참여, “신규채용 목표 예년 수준인 2.2만명+α”
고졸 8% 이상, 장애인 4% 이상…어학성적 인정 5년까지 연장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기재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고용노동부 주최로 ‘2023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연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던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기재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한다.

참여기관은 총 138개 공공기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참여한다.

정부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의 경우 2만2000명, 청년인턴은 2만1000명의 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서 더해 전체 채용 인원중 고졸채용 비율을 8% 이상, 장애인 고용률은 4% 이상으로 두는 등 사회형평채용을 강화했다. 또 채용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기간을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시켰다.

이번 박람회는 기관별 상담부스와 채용설명회, 특강 및 체험관을 운영하며, 장애인 채용 상담관 및 ‘올인원 컨설팅’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비대해진 공공기관을 효율화하면서도 신규채용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예년수준인 2만2000명+α 수준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장관은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차관,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채용수기 수상자, 일반구직자들과 ‘청년·구직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현지용 기자 / hj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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