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적자전환 SK하이닉스, 연봉의 41% 성과급 지급

입력 2023-02-01 18:04:52 수정 2023-02-01 18: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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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이익분배금, 기준급의 820% 책정
“전 구성원 격려 의미로 성과급 지급”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영업 적자를 기록했는데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에게 연봉의 41%를 지난해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SK하이닉스는 1일 사내망에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의 820%로 결정하고, 이달 3일 전 구성원에게 지급한다고 이날 공지했다. 기준급 820%는 연봉의 41% 수준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PS는 지난해 말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기본급 700%보다도 높게 책정됐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매년 상·하반기에 월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로 꼽힌다.

특히 2021년부터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고, 개인별 성과 등을 연계해 PS를 지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라는 기조와 함께 유례없는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에서도 전 구성원이 ‘원팀(One Team)’ 마인드로 협업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해내자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PS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SK하이닉스는 PS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에서 자회사 솔리다임의 실적을 제외키로 했다. 아직 최종 인수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2025년까지는 솔리다임의 실적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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