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국제 표준 선점 나선다

시간 입력 2023-02-27 17:42:21 시간 수정 2023-02-27 17: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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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가기술력향상사업 41개 신규과제 공고

<사진제공=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5억원 규모의 ‘23년 1차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표기력사업) 신규과제’를 2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표준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국제표준화기구 정책 대응과 표준화 정책 발굴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표준 R&D 사업이다.

국표원은 올해 신규과제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국제표준 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으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 분야와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등 탄소중립 분야 중심으로 지정공모형 12개 및 품목지정형 19개 과제를 지원한다.

또 사업의 목적 및 상위계획 등과 연계된 10개 과제를 자유 공모 형식으로 선정·지원한다.

309억 규모의 계속과제 203개에 대해서는 국제표준이 성공적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국표원은 최근 5년간 표기력 사업에 1,620억 원을 투자해 신규제안 205건 승인, 국제표준 252건을 제·개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및 OLED 화질 성능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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