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변화 대응해야”…과기정통부, 서비스발전TF ICT반 회의

시간 입력 2023-03-03 17:47:14 시간 수정 2023-03-03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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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비스산업발전티에프(TF) 정보통신‧소프트웨어(ICT‧SW)반 2차 회의 개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 TF ICT SW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챗GPT 등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비스산업발전티에프(TF) 정보통신‧소프트웨어(ICT‧SW)반’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서비스산업발전TF는 서비스산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설치된 민‧관 합동 조직이다. 총 5개의 업종별 작업반으로 구성됐으며 정보통신‧소프트웨어(ICT‧SW)반은 이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과 △기획재정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회의는 최근 ICT·SW 서비스 분야의 정책 여건 변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안을 유관기관에서 발제하고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의 확산이 디지털 교육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일으킬 변화와 대응방안 등이 함께 논의됐다.

지은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은 디지털 분야의 환경 변화와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와 디지털 교육에서의 활용에 대한 쟁점을 살펴보고 세제지원, 인재양성 등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서비스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중심으로 서비스 산업의 확장성이 극대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간위원과 관계부처 참석자들도 디지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준비해야 할 방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윤규 차관은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의 발전이 새로운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육의 방식이나 업무형태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기반을 튼튼히 해 나갈 것인지 등을 민간위원, 관계부처와 논의해 신속히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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