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중간요금제 빠르면 이달말 출시…“40GB~100GB 구간 추가”

시간 입력 2023-03-17 16:50:20 시간 수정 2023-03-17 16:50:2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맨 왼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이달 중으로 데이터 용량 40GB~100GB 구간 내 5G 중간요금제를 추가 출시할 전망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빠르면 이달 내로 다양한 중간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통신3사는 지난해 8월 5만~6만원대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이 25~31GB에 그치면서, 40~100GB 사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의 추가 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부는 지난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5G 요금제 구간 다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5G 일반 요금제보다 가격이 저렴한 시니어 요금제의 혜택을 고령자 연령대별로 세분화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제4 이동통신사를 유치해 요금제 다양화 등 통신 시장 경쟁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통신 사업자를 통신 시장에 유치해 중량감 있는 알뜰폰 사업자로 키우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