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차전지 최적의 땅”…국회서 특화단지 유치 위한 결의대회

시간 입력 2023-06-01 18:07:23 시간 수정 2023-06-01 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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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정세균 전 총리 등 1000여 명 운집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반드시 유치돼야”

1일 국회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여야 국회의원, 재경도민회 등 도내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전라북도청>

전라북도가 도내 최대 현안인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재경도민회, 애향본부 등 도내 각계 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라북도는 국회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염원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정세균 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전북지역 국회의원, 전라북도의회 이차전지 특위가 주최하고,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을 비롯해 진선미, 전혜숙, 김성주, 강병원,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강성희, 김의겸, 양경숙, 최강욱 의원 등이다.

또 강임준 군산시장, 성일하이텍 등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기업의 CEO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달려 온 전북도의 노력을 담은 홍보 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전략과 추진 계획을 담은 대도민 보고,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대도민 보고는 김 지사가 연사로 나섰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때부터 지금까지 전북도가 쏟아온 열정과 도전의 과정을 도민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지사는 “최근 3년 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루어졌다”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관련 최적의 땅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학생 등 도내 청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학생들은 결의문을 통해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고 전북에 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그 시작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힘으로 새만금을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기지로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전북은 비상할 것이다”며 “도전경성의 자세로 마지막까지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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