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키운다…글로벌 100대 기업 7개 육성

시간 입력 2023-06-02 17:12:51 시간 수정 2023-06-02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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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및 CEO 간담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현 0.9%→2030년 3%로 확대

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제20회 엔지니어링의 날’을 맞아 엔지니어링 산업에 대한 디지털·친환경 기술 투자를 늘리고, 해외 수주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산업으로의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 혁신 등 4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0.9%에서 2030년 3%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 글로벌 100대 기업을 7개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 산업 진흥 유공자 39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김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박대춘 ㈜세광종합기술단 사장, 산업포장은 홍석현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에게 수여됐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코로나 팬데믹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9조7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그린 수소, 초소형 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확대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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