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GFS, 저온유통 물류네트워크 강화…올해 식풍냉동냉장업 2건 영업신고

시간 입력 2023-09-19 07:00:01 시간 수정 2023-09-18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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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물류센터 영업신고 완료…캠핑장 부지에 신설
올초 경북 성주서도 영업신고…물류시설 20여곳으로 늘어

SPC GFS가 올해 들어 꾸준히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확보하면서 저온유통 물류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 GFS는 이달 들어 전라남도 장성군에 소재한 장성 물류센터에 대해 식품냉동냉장업 영업신고를 완료했다.

식품냉동냉장업은 식품을 얼리거나 차게 해 보존하는 영업을 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업을 하고자 하는 업소는 기준 시설을 갖춘 후 담당 시군구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이번 장성 물류센터의 경우 과거 캠핑장으로 쓰이던 부지에 물류센터를 새롭게 지었다.

앞서 SPC GFS는 올해 1월 경상북도 성주 물류센터에 대해서도 식품냉동냉장업 영업신고를 한 바 있다.

SPC GFS는 올해 들어서만 식품냉동냉장업이 가능한 물류센터를 두 곳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 한 2020년 이후 오랜만의 저온 물류센터다. 지난 2020년 5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SPC GFS 백암센터에 대해 식품냉동냉장업 영업신고를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SPC GFS는 최근 저온유통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전국 20여개의 상온, 냉장, 냉동 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신선식품까지 비대면으로 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저온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바 있다.

SPC GFS는 저온 물류센터와 연관이 깊은 식자재 유통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하다. SPC삼립과 같은 계열 내 회사도 신선식품을 자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SPC GFS가 그룹 내 가지는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SPC GFS는 최근 실적까지 성장하고 있어 SPC 계열사 중 기대주로 꼽힌다. SPC GFS의 개별 기준 최근 5년 간 연간 매출액은 △2018년 1조3282억원 △2019년 1조4233억원 △2020년 1조4124억원 △2021년 1조6834억원 △2022년 1조80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228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68.6% 증가한 수치다 .

SPC GFS는 지난 2014년 7월 SPC삼립의 식품유통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회사다. SPC삼립 자회사 중 매출 규모가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제일 크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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