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86분기 연속 흑자 달성…네이버 평균영업율 39.3%

시간 입력 2023-09-23 07:00:01 시간 수정 2023-09-22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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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86분기 연속 흑자 달성 성공으로 저력 입증
네이버 9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39.3%…조사 대상 중 1위
네카오,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 전망… 성장 가능성↑ 기대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86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최근 9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국내 5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39.3%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5.8%다.

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업들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터 올해 2분기까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개사의 영업손익 추이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는 장기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입증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86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출처=각 사>

먼저, 네이버와 카카오는 조사 해당 기간인 94분기 중 8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중 전체 기간(94분기) 연속 흑자 달성을 성공한 10개사(KT&G, SK텔레콤, 한섬, 고려아연, 에스원, CJ ENM, 신세계,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국도화학)의 바로 뒤를 잇는 엔씨소프트(88분기)를 바짝 추격하는 성과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조사 대상인 국내 기업 중 최근 9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네이버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9.3%로 조사 대상 중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는 매년‧분기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역대 최대 매출(2조4079억원)과 연결 영업이익(372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일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Cue(큐):’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네이버>

네이버는 최근 급변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클로바X’를 공개했으며, 지난 20일에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Cue(큐):’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굉장히 선제적으로 LLM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아직까지는 이것들이 네이버의 기업 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전략‧상품 및 비즈니스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잘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다양한 AI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앞으로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이후 초거대 AI LLM ‘코GPT 2.0’를 내놓을 계획이다. <출처=카카오>

또한 카카오는 최근 9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 15.8%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국내 대표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을 진행하며 영역을 키워 왔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매출(2조42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113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며 위기를 실감했다.

승승장구하며 기업 규모를 키워오던 카카오는 최근 주요 계열사의 사업부진과 적자 누적이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경영효율화 작업 및 투자를 통한 신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또한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AI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는데, 오는 10월 이후 초거대 AI LLM ‘코GPT 2.0’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네카오’로 불리는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 한 해 동안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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