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등 반도체 업계와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 협력

시간 입력 2024-09-12 17:32:27 시간 수정 2024-09-12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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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민관 실무협의회 구성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사진제공=삼성전자>

반도체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압가스 안전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업계와 소통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고압가스 안전관리 기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는 모노실란 등 다양한 고압가스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업계와 정부는 고압가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을 위한 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신기술 도입 등에 따른 고압가스 안전관리기준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고, 안전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반도체 기업들이 현장 여건에 맞게 안전을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석유화학, 특수가스 등 업계와도 소통하며 가스 안전관리 기준 합리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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