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해외 경영 박차…WANO 격년 총회서 원전 운영 노하우 공유

시간 입력 2024-09-30 17:50:46 시간 수정 2024-09-30 17: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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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 격년 총회서 안전 사고 예방 위한 개선 사업 소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9월 29일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WANO 격년 총회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산업 안전 관리 노하우를 세계 각국과 공유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간으로 29일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에서 주관하는 격년 총회에 참석했다. WANO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WANO 도쿄센터를 대표해 발전소 산업 안전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한수원의 다양한 개선 사업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또 경영진들의 끊임없는 개선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글로벌 원전 산업계 주요 인사 5명과 함께 상호 경험 사례와 견해를 나누며 “수준 높은 안전 관리 체계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원전 산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유공자들을 위한 라이징 스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양호 한수원 중앙연구원 차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전문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대외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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