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위조방지홍보관 전면 개편

시간 입력 2024-10-04 13:06:55 시간 수정 2024-10-04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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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연구개발 위·변조방지기술 소개

성창훈 한곡조폐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3전시실 위조방지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창립 73주년을 맞아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 3전시실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위조방지홍보관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위조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위조지폐를 발견했을 때의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위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또 현용 은행권에 적용된 위조방지요소를 자세히 설명해 위조지폐 식별에 도움을 주며, 여권과 카드에 들어있는 위조방지요소도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5만원권에 준하는 위조방지요소가 적용된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지폐 2000원권과 조폐공사의 위조방지기술의 총망라된 연구용 은행권(수원화성)을 전시해 공사의 위조방지 기술력을 선보인다.

특히 조폐공사는 이번 개편으로 광결정, 디지털인쇄,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다방향잠상패턴, 가변발급형 잠상 보안패턴 등 최첨단 보안기술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했다. 체험 코너에서는 자외선 램프에 직접 본인의 돈을 넣어 지폐에 적용된 형광잉크를 확인할 수 있고, 확대경을 통해 미세문자를 관찰할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3전시실 리뉴얼을 통해 고도의 기술력으로 구현된 공사의 위조방지기술을 박물관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화폐, 여권, 카드 등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위조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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